이대호는 14일 일본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나와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올 시즌 두 번째로 4경기 연속 홈런(시즌 25호)을 뽑아낸 이대호는 이날 아치를 그리진 못했다. 그러나 5경기 연속 안타를 뽑아냈고, 시즌 타율은 3할1푼4리(357타수 112안타)를 유지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이대호는 상대 선발 도가마 겐과 8구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후속 마쓰다 노부히로의 홈런포로 홈을 밟아 시즌 55번째 득점을 올렸다.
2회말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5-1로 앞선 4회말 1사 만루에서는 유격수 병살타를 쳤다. 6회말 1사 1루에서도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하지만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에서 아쉬움을 날렸다. 6-2로 앞선 8회 2사 1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대주자로 교체됐고, 팀은 8-2로 이겼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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