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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3-0 승’ 맨시티, ‘대권 후보’ 중 유일한 1R 쾌승

투레 2골에 콩파니도 골 맛, 선발 출전 스털링은 74분 소화

2015-08-11 10:23

맨체스터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우승 후보 가운데 유일하게 기분 좋은 대승으로 새 시즌을 시작했다.

맨체스터시티는 11일(한국시각) 영국 웨스트 브로미치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야야 투레가 전반에만 2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뱅상 콩파니도 승리에 쐐기를 박는 세 번째 골을 뽑았다. 투레는 전반 9분 상대 수비의 몸에 맞고 굴절되는 행운의 골에 이어 전반 24분 보니의 패스를 완벽한 슈팅으로 마무리해 올 시즌도 건재한 활약을 예고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4900만 파운드(약 879억원)에 리버풀을 떠나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한 라힘 스털링도 선발 출전해 74분간 활약했다.

맨유가 토트넘을 1-0으로 꺾었고,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스완지와 2-2 무승부에 그쳤다. 아스널은 웨스트햄에 0-2로 덜미를 잡혔다.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마친 리버풀도 스토크시티에 1-0으로 힘겹게 승리한 가운데 맨체스터시티만이 유일하게 우승후보다운 경기력으로 새 시즌을 시작했다.

맨체스터시티는 이 경기에서 총 692회의 패스를 성공했다. 다른 팀들이 500회를 넘기지 못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특히 투레와 함께 다비드 실바(90회)와 페르난지뉴(89회)가 중원에서 맹활약하며 기분 좋은 승리로 새 시즌을 출발했다.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체스터시티 감독은 “새 시즌을 승리로 출발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며 “특히 프리미어리그는 승점 1, 2점 차로 우승 여부가 가려지는 만큼 초반부터 승점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기뻐했다.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 맛을 본 콩파니 역시 “우리는 첫 경기부터 승리하며 (우승 의지를) 분명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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