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드래곤즈의 18세 이하(U18) 팀인 광양제철고는 10일 열린 '2015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에서 울산 현대 U18팀인 현대고를 2-1로 꺾었다.
앞서 전기리그와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연거푸 현대고에 패배의 쓴맛을 봤던 광양제철고는 이 대회 초대 챔피언 등극으로 아쉬움을 씻었다. 올 시즌 3개 대회 연속 우승하며 전관왕에 도전했던 현대고는 또다시 만난 광양제철고에 결국 발목을 잡혔다.
광양제철고는 전반 13분에 터진 박종철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현대고가 9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이상민의 정확한 헤딩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승리를 향한 광양제철고의 의지는 전반 31분 김성주의 추가골까지 이어졌다. 페널티박스 왼쪽을 돌파한 뒤 반대편 골대를 향해 때린 통렬한 슈팅이었다.
1골을 뒤진 현대고는 후반 들어 오인표, 오세훈을 교체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광양제철고는 골키퍼 이찬우의 선방을 앞세워 1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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