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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이글’ 김민지 “이거 뭐지 싶었다”

2015-08-07 15:03

▲김민지자료사진.
▲김민지자료사진.
[제주=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첫날 2개 홀 연속 이글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진기록의 주인공은 김민지(20․브리지스톤)다.

김민지는 7일 제주 오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2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으로 샷 이글을 잡았다. 이날 10번홀(파4)부터 출발한 김민지는 전반에 1오버파를 친 뒤 후반 첫 두 홀에서 진기록을 작성했다.

1번홀에서는 약 85야드를 남기고 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이 깃대 5야드 앞에 떨어진 뒤 홀에 빨려 들어갔다. 이어진 2번홀에서는 그린 에지까지 125야드 남긴 지점에서 9번 아이언으로 날린 두 번째 샷이 에지에 떨어진 후 홀에 들어갔다.

김민지는 “처음에는 ‘어쩌다가 들어갔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두 번째도 들어가니까 ‘이거 뭐지’ 싶었고, 얼떨떨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오늘 별다른 꿈도 안 꾸고 피곤하게 일어나서 쳤는데 이런 기록이 나왔다”고 했다.


김민지는 “연속 이글을 하니까 조금 경직됐다. 다시 그런 일이 없었던 것처럼 생각하고 침착하게 플레이를 했다”고 말했다. 김민지는 이후 파 세이브를 하다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이날 2언더파를 쳤다.

김민지에 앞서 지난 2013년에는 정연주(23․CJ오쇼핑)가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2라운드에서 연속 이글을 기록한 적이 있다.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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