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의 'beIN 스포츠'는 5일(한국시각) 앙헬 디 마리아가 도하의 스포츠의학 전문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고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을 눈앞에 뒀다고 보도했다.
지난 3일 도하에 도착한 디 마리아는 오랜 비행에 따른 피로를 호소했고, 결국 메디컬테스트가 미뤄졌다.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디 마리아는 "PSG에 합류할 수 있게 돼 상당히 기쁘다. PSG가 챔피언스리그 4강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내 목표"라고 사실상 이적 소감까지 밝혔다.
사실 디 마리아는 PSG의 러브콜을 받고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프리시즌 일정에 무단으로 이탈했다. 루이스 판할 감독은 "합류하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다"고 디 마리아가 구단과 합의 없이 프리시즌에 불참했다는 사실을 알린 가운데 결국 메디컬테스트까지 마쳐 맨유를 떠날 채비를 마쳤다.
1년 전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이적료인 5970만 파운드(1006억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던 디 마리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경기력 끝에 1년 만에 프랑스로 활동 무대를 옮기게 됐다. 영국 현지에서는 사실상 PSG로 이적이 유력한 디 마리아의 이적료를 4430만 파운드(약 804억원)으로 추정했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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