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화)

축구

새 시즌 앞둔 손흥민, 도움으로 몸풀기

후반 31분 류승우와 교체, 레버쿠젠은 레반테에 4-0 대승

2015-07-30 09:50

손흥민이 새 시즌을 앞두고 도움으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류승우(이상 레버쿠젠)도 교체 출전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손흥민은 30일(한국시각) 독일 베르기슈 글라트바흐 벨코우 아레나에서 열린 레반테(스페인)와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레버쿠젠이 3-0으로 앞선 후반 30분 제바스티안 보에니시의 쐐기골을 이끌었다.

최근 평가전에서 잇달아 패하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레버쿠젠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중소클럽 레반테를 상대로 4골을 쏟아내며 새 시즌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경기 시작 9분 만에 카림 벨라라비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은 슈테판 키슬링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레버쿠젠은 전반 29분 레반테의 주장인 후안프란이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전반 38분에 하칸 찰하노글루가 역습 상황에서 두 번째 골을 뽑았고, 벨라라비는 후반 3분 만에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레버쿠젠의 승리가 확정적인 상황에서 후반 30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보에니시가 마무리하며 4골 차 대승을 마무리했다.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류승우와 교체됐다.

경기 후 로거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은 “상당히 좋은 경기였다. 멋진 골을 넣었고, 후반까지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서 “전반적으로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기뻐했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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