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대회 3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전후반 90분 동안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프리시즌 친선경기였고 바르셀로나는 간판 스타인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출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두 팀의 명성에서 오는 승부의 무게감은 정규 경기에 못지 않았다.
첼시가 전반 10분 아자르의 선제골로 앞서가자 바르셀로나는 후반 7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동점골로 반격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1분 산드로의 골로 전세를 뒤집었으나 첼시는 후반 40분에 터진 케이힐의 골로 패배 위기를 넘겼다.
이번 대회는 정규시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에 돌입한다. 승부차기에서는 바르셀로나의 2,3번째 키커로 나선 할릴로비치와 피케가 연거푸 실축을 한 반면, 4명이 침착하게 릴레이 골을 터뜨린 첼시가 승리를 거뒀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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