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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박은선, 이천 대교 유니폼 입고 WK리그 복귀

'은사' 서정호 감독 떠난 서울시청 아닌 대교서 부활 도전

2015-07-16 20:02

지난해여름WK리그서울시청을떠나러시아의로시얀카WFC과1년6개월계약을맺은박은선은고질적인발목부상탓에1년만에이천대교유니폼을입고국내무대로복귀했다.(자료사진=이천대교)
지난해여름WK리그서울시청을떠나러시아의로시얀카WFC과1년6개월계약을맺은박은선은고질적인발목부상탓에1년만에이천대교유니폼을입고국내무대로복귀했다.(자료사진=이천대교)
박은선이 1년 만에 WK리그로 돌아왔다.

박은선은 16일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대교타워에서 WK리그 이천 대교와 입단식을 가졌다.

박은선은 지난해 여름 로시얀카(러시아)와 1년 6개월 계약을 맺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에 이어 국가대표 선수로는 두 번째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거듭된 발목 부상으로 1년 만에 WK리그로 복귀를 결심했다.

2013년 WK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던 박은선은 자신을 발탁해 실업무대까지 이끈 은사인 서정호 감독이 떠난 '친정팀' 서울시청이 아닌 리그 라이벌 대교의 주황 유니폼을 입고 WK리그에서 재기에 나선다.


박은선은 “러시아 해외 진출은 내 경력에 큰 도움이 됐지만 이제는 한국에서 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며 뛰고 싶다”면서 “그동안 응원해주신 팬들을 위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2009년 WK리그 원년 우승을 비롯해 2011년과 2012년까지 리그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인 대교의 서명원 단장은 “박은선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 부상에서 빨리 회복해 4회 우승 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큰 희망을 내비쳤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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