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금)

야구

'공룡과 영웅은 상극' NC, 넥센 상대 대기록 수립

2015-07-12 00:32

공룡은 영웅의 상극인가. NC가 넥센을 또 다시 초토화하며 올해 전승 행진을 이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한국 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NC는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과 원정에서 16-5 대승을 거뒀다. 올해 넥센전 6전 전승이다.

최근 3연승을 거둔 NC는 이날 롯데와 경기가 비로 취소된 두산과 공동 2위(45승33패)로 올라섰다. 이날 케이티에 덜미를 잡힌 1위 삼성과는 1경기 차다.

KBO 리그 역사를 다시 쓴 기록도 세워 더 의미가 있었다. 이날 NC는 5타자 연속 2루타라는 신기록을 달성했다. 7회 용덕한부터 박민우, 조영훈, 나성범, 에릭 테임즈까지 2루타를 날리며 지난 2010년 9월 5일 삼성이 사직 롯데전에서 세운 4타자 연속을 넘어섰다.

여기에 NC는 7회만 무려 10점을 뽑으며 팀 창단 첫 한 이닝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NC는 7회만 안타 3개, 사사구 4개 등을 묶었다. 참고로 역대 한 이닝 최다 득점은 2003년 삼성이 5월 15일 LG를 상대로 거둔 3회말 13득점이다.


테임즈는 2-1로 앞선 4회 우월 2점포를 쏘아올려 박병호(넥센)와 함께 홈런 공동 1위(27개)로 올라섰다. 선발 투수 이태양은 5이닝 3실점으로 5승째(2패)를 따냈다.

한화는 연이틀 LG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잠실 원정에서 연장 10회 김태균의 결승 적시타를 묶어 5-3으로 이겼다. 전날 9회 8-5 역전승까지 2연승을 달렸다. 4위 넥센과는 1.5경기 차다.

최하위 케이티는 수원 홈에서 삼성에 6-2 승리를 거뒀다. 상대 전적 6전패 뒤 3연승이다. SK도 인천 홈에서 KIA에 4-0 영봉승을 거뒀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