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금)

야구

'쳤다하면 장타' 이대호, 라쿠텐전 2루타만 2개

2015-07-09 21:33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화끈한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대호는 9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루타 2개를 날렸다. 4타수 2안타 2타점. 시즌 타율은 3할2푼6리에서 3할3푼1리까지 올랐다.

최근 방망이가 뜨겁다. 지난 5일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3타점을 쓸어담더니 7일 라쿠텐전에서는 시즌 18호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하루 쉬고 나선 이날 경기에서는 2루타만 2개를 쳤다.

이대호는 2회말 무사 1루에서 라쿠텐 선발 기쿠치 야스노리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이어 3회말 2사 1, 2루에서는 다시 기쿠치를 두들겨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냈다. 그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시즌 56, 57번째 타점. 2012년 전반기 56타점을 넘어서는 일본 진출 후 전반기 최다 타점이다.


5회말에는 3루 땅볼, 8회말에는 3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4-1로 승리했다. 삼성 출신 릭 밴덴헐크는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고, 소프트뱅크는 47승3무27패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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