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금)

야구

'홈런은 없었지만' 추신수, 2볼넷에 결승 득점까지

2015-07-03 12:08

'추추 트레인'의 연속 홈런이 중단됐다. 대신 볼넷 2개와 결승 득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추신수(33 · 텍사스)는 3일(한국 시각) 미국 캠든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원정에 6번 타자 우익수로 나와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2볼넷으로 2-0 승리의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개인 최장 4경기 연속 홈런은 무산됐다. 추신수는 지난달 30일부터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렸지만 이날은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이 2할3푼3리에서 2할3푼1리로 조금 떨어졌다.

중요한 순간 선구안이 빛났다. 추신수는 0-0이던 9회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투수 차즈 로와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햇다. 이후 희생번트로 2루까지 간 추신수는 레오니스 마틴의 중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이날의 선제 득점이었다.


텍사스는 여세를 몰아 루그네드 오도르의 적시타로 2-0까지 달아났다. 팀이 그대로 승리하면서 추신수의 득점은 결승점이 됐다.

앞서 추신수는 2회 1사에서는 2루 땅볼, 4회 1사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7회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먼과 역시 풀 카운트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텍사스는 이번 원정을 3승1패로 마무리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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