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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좌완 어떡하나' 추신수, 우완 타율보다 1할4푼 낮다

2015-06-28 08:49

'추추 트레인'이 연이틀 멈춰섰다. 좌완 징크스가 다시 생길 판이다.

추신수(33 · 텍사스)는 28일(한국 시각) 캐나다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원정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경기 연속 침묵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2할3푼에서 2할2푼5리(262타수 59안타)로 낮아졌다.

처음 맞붙는 좌완 투수에 고전했다. 1회 추신수는 상대 좌완 맷 보이드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3회와 5회는 연속 2루 땅볼에 머물렀다.

7회초 1사에서 추신수는 또 다시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9회 1사 3루에서는 바뀐 투수 애런 루프에게도 삼진을 기록하며 타격을 마무리했다.

올해 추신수는 좌완 상대 타율이 1할3푼9리(101타수 14안타)에 불과하다. 오른손 투수 상대 타율인 2할8푼(161타수 45안타)과는 차이가 크다. 시즌 타율이 2할대 초반에 머문 이유가 바로 좌완 때문이다.

추신수는 최고의 시즌이었던 지난 2013년 신시내티 시절도 좌완 타율은 2할1푼5리였다. 우완 타율 3할1푼7리보다 1할 이상 차이가 났다.

다만 팀은 4-0 완승을 거뒀다.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가 8⅓이닝 동안 3안타 2볼넷만 내주며 4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7승째(6패)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루그네드 오도르가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미치 모어랜드와 로빈슨 치리노스도 1점 홈런 1개씩으로 거들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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