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26일(한국 시각) 미국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나와 6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교체 출전한 전날 3타수 1안타까지 연이틀 안타를 뽑아냈다. 시즌 타율은 2할7푼2리에서 2할7푼4리(175타수 48안타)로 올랐다.
출발은 불안했다. 강정호는 1회 수비에서 브랜든 필립스의 타구를 잡았다가 떨어뜨렸다. 시즌 7번째, 3루수로는 3번째 실책이었다. 필립스가 후속 공격 때 홈을 밟아 더 아쉬웠다.
첫 타석에서 다소 만회했다. 강정호는 0-2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로 진루타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상대 실책으로 2루를 밟은 뒤 조디 머서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첫 점수를 올렸다. 피츠버그는 이어진 2사 2, 3루에서 A.J 버넷의 적시타로 3-2로 역전했다.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장겅호는 6회에야 첫 안타를 날렸다. 1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로부터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8회도 강정호는 2사에서 J.J 후버로부터 중전 안타를 날렸지만 득점하진 못했다.
경기 막판 아쉬움이 남았다. 연장 12회말 무사 1, 2루 기회를 맞은 강정호는 그러나 페드로 비야레알의 직구를 밀어때렸으나 병살타가 되고 말았다. 피츠버그는 연장 13회 필립스에게 결승 1점 홈런을 내줘 4-5로 졌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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