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7푼2리에서 2할7푼4리로 조금 올랐다.
최근 8경기 연속 4번타자로 나섰던 강정호는 24~25일 신시내티전에서는 선발로 뛰지 않았다. 대신 24일에는 대타로 나서 삼진을 당했고, 25일에는 대수비로 들어간 뒤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회초 브랜든 필립스의 타구를 놓치면서 시즌 7번째 실책을 범했다. 강정호가 내보낸 필립스는 선제 득점을 만들어냈다. 대신 강정호는 2회말 무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 때 야수 선택으로 1루를 밟았다. 이어 상대 실책으로 2루에 들어간 뒤 조디 머서의 2루타로 홈에 안착하며 1회초 실책을 만회했다.
4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6회말 안타를 때렸다. 1사 1루에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8회말에도 2사 후 J.J. 후버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멀티히트를 완성시켰다.
하지만 연장 10회말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고, 4-4로 맞선 연장 12회말에는 무사 1, 2루에서 라인드라이브 병살타를 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연장 13회초 점수를 내주면서 4-5로 졌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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