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3 · 텍사스)는 26일(한국 시각) 미국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오클랜드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나와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허리 부상으로 이틀을 쉰 뒤 3경기 만의 출전에서 두 차례 출루하며 제몫을 해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3리(253타수 59안타)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 연속 출루했다. 1회 추신수는 상대 우완 선발 소니 그레이로부터 볼넷을 골라냈다. 2사 후 애드리안 벨트레의 안타 때 2루까지 갔지만 득점하진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테이블 세터 역할을 했다. 3회 2사에서 추신수는 그레이의 시속 148km 빠른 공을 때려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방망이가 부러지면서도 안타가 됐다. 후속 프린스 필더의 안타 때 3루까지 달린 추신수는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홈까지 이르진 못했다.
5회 우익수 뜬공, 7회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9회 잘 맞은 타구가 1루 직선타가 돼 아쉬움을 남겼다. 텍사스는 3-3이던 7회 구원진 난조로 3-6으로 져 5연패에 빠졌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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