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25일 일본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 원정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26번째 멀티히트다.
2안타 1타점을 올린 전날까지 2경기 연속 안타 2개를 날렸다. 시즌 타율도 3할3푼2리에서 3할3푼5리(245타수 82안타)로 올랐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2회 첫 타석에서 이대호는 상대 대만 출신 선발 궈준린(대만)에게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내며 기회를 이었다. 2회 무사 1, 2루에서 만루를 만들었다. 이마미야 겐타의 2루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하지는 못했다.
선구안을 과시한 이대호는 안타 행진을 이었다. 5회 1사에서 상대 바뀐 투수 후지하라 료헤이로부터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7회 1사 1루에서는 후지하라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이대호는 마쓰다 노부히로의 안타와 이마미야 겐타의 볼넷으로 3루까지 간 뒤 호소카와 도오루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소프트뱅크는 7회만 4점을 집중시켰다.
9회초 이대호는 선두 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몰러났다. 소프트뱅크는 9-6으로 이겼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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