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금)

야구

'5할 맴맴' KIA, NC 넘어야 상위권 간다

2015-06-22 11:12

(KIA제공)
(KIA제공)
올시즌 KIA의 5할 일정은 유난히 길게 가고 있다. 4월 18일 8승 8패로 첫 5할 승률을 기록했다. 당시는 내리막길로 가는 길이었다.

4월 21일 9승 9패. 5월 20일 20승 20패. 6월 13일 30승 30패. 6월 19일 32승 32패 등 5할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KIA가 5할 승률을 기록한 날은 15일이다.

지난주 하위권에 처져있는 LG와 kt를 상대로 3승 2패를 기록하면서 다시 33승 32패로 5할을 넘어섰다. 순위도 5위로 뛰었다.

그런데 이번 주중에는 1위를 달리고 있는 NC와의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유난히 약했던 삼성과 넥센, NC 가운데 삼성과 넥센을 상대로는 올해 3연전 2승 1패를 기록한 적이 있지만 NC를 상대로는 아직 2승1패를 기록한 적이 없다. NC와의 상대전적은 2승 7패로 가장 약했다.

KIA가 NC를 넘어서야 지난해까지 기록했던 상위팀 컴플렉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NC에 2승1패를 기록해야 비로소 강팀의 면모를 갖출수 있다는 이야기다.

주말에는 두산과의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두산과는 올시즌 4승 4패로 백중세다.


KIA가 5할 승률에서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약한타선 때문이다. 김주찬과 필을 제외하고 제대로 된 스윙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신종길이 1번타자로 가세했고 이범호가 약간의 회복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나지완은 여전히 물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1위를 달리고 있을 뿐만아니라 최근 4연승 중인 NC전에서 방망이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어려운 싸움을 치를 수밖에 없다.

KIA는 팀타율 0.258로 9위, NC는 0.296로 1위. 팀 홈런은 55개로 105개인 NC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KIA의 팀 평균자책점은 4.36으로 4.40인 NC와 대등하다. 힘겨운 싸움임에 틀림없지만 NC를 극복하지 못하면 상위권에도 갈수 없다는 것도 부인할수 없는 현실이다.광주CBS 유영혁 기자 youyou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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