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금)

야구

'물오른 타격감' 이대호,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

오승환은 시즌 19호 세이브

2015-06-20 17:49

이대호(33,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방망이가 식을 줄 모른다.

이대호는 2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3푼8리에서 3할3푼9리로 또 올랐다.

최근 타격감이 절정이다. 19일에 시즌 17호 홈런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날리며 장타율 1위(6할3푼6리)로 올라선 데 이어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24번째 멀티히트.

이대호는 1회말 1루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첫 안타를 쳤다. 다케다 마사루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날렸다. 4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6회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8회말 2사 2루에서 가기야 요헤이에게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시즌 47호 타점이다. 이대호는 11-1로 앞선 상황에서 대주자 다카타 도모키와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11-1로 승리했다.


오승환(33, 한신 타이거즈)는 열흘 만에 시즌 19호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홈 경기에서 4-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삼자 범퇴로 틀어막고 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마쓰모토 유이치를 중견수 플라이, 다나카 히로야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야마다 데쓰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평균자책점은 1.97로 다시 1점대가 됐다.

한편 불펜으로 돌아선 이대은(26, 지바롯데 마린스)은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1-2로 뒤진 6회초 등판해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4.82로 조금 떨어졌지만, 지바롯데는 2-3으로 졌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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