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금)

야구

추신수, 그레인키 상대 안타 '팀은 끝내기 패배'

2015-06-19 17:18

'추추 트레인' 추신수(33 · 텍사스)가 연이틀 안타를 뽑아냈지만 팀은 끝내기 패배로 연승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19일(한국 시각) 미국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인터리그 원정에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연이틀 4타수 1안타를 올린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2할4푼에서 2할4푼1리(237타수 57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1회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다음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퍼펙트 행진을 펼치던 상대 우완 에이스 잭 그레인키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이어진 루그네도 오도르의 3루 내야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6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8회 2사에서는 바뀐 좌완 J.P. 하월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이날 타석을 마쳤다.

텍사스는 9회 네 번째 투수 키오니 켈라가 무너졌다.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에 몰린 켈라는 알베르토 카야스포를 1루 병살타로 잡아냈지만 2사 3루에서 보크를 범하며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끝내기 점수를 내줬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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