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금)

야구

日 이대호, 결승타로 오승환과 맞대결 무산

2015-06-09 23:55

'빅 보이' 이대호(33 · 소프트뱅크)가 결승타를 때려내며 동갑내기 친구 오승환(33 · 한신)과 맞대결을 스스로 무산시켰다.

이대호는 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한신과 교류전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최근 8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 3할3푼3리(204타수 68안타)를 유지했다.

특히 이날 첫 타석에서 선제 결승타를 날렸다. 1회 2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이와타 미노루를 상대로 2루수 내야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시즌 42번째 타점으로 소프트뱅크가 리드를 뺏기지 않고 5-0 완승을 거두며 이대호의 안타는 결승타로 기록됐다.

3회말 무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5회말 1사에서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연속 3안타로 차례로 진루해 홈까지 밟았다.


6회말 1사 1, 2루에서 병살타를 때린 이대호는 8회 무사 2, 3루에서는 고의성 짙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결승타와 선발 오토나리 겐지의 완봉 역투로 승리했다.

점수 차가 벌어지면서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았다. 이대호와 맞대결도 자연스럽게 무산됐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