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금)

야구

'또 멀티히트' 日 이대호, 7G 연속 안타 행진

2015-06-07 17:37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빅 보이' 이대호(33)가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로 7경기 연속 안타를 장식했다.

이대호는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 교류전 원정에 5번타자 1루수로 나와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지난달 31일 야쿠르트전부터 시작된 안타 행진이 7경기로 늘었다.

특히 최근 7경기에서 멀티히트가 네 차례나 된다. 시즌 타율은 3할3푼에서 3할3푼3리(201타수 67안타)까지 올랐다.

첫 타석에서부터 안타가 나왔다. 이대호는 2회 상대 선발 다카기 하야토로부터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때려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더 이상 진루는 없었다. 4회 유격수 땅볼, 6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이대호는 4-1로 앞선 7회 2사 2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다카기 교스케와 끈질긴 승부 끝에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제 역할을 한 이대호는 9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5-2로 승리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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