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 교류전 원정에 5번타자 1루수로 나와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지난달 31일 야쿠르트전부터 시작된 안타 행진이 7경기로 늘었다.
특히 최근 7경기에서 멀티히트가 네 차례나 된다. 시즌 타율은 3할3푼에서 3할3푼3리(201타수 67안타)까지 올랐다.
첫 타석에서부터 안타가 나왔다. 이대호는 2회 상대 선발 다카기 하야토로부터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때려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더 이상 진루는 없었다. 4회 유격수 땅볼, 6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이대호는 4-1로 앞선 7회 2사 2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다카기 교스케와 끈질긴 승부 끝에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제 역할을 한 이대호는 9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소프트뱅크는 5-2로 승리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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