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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휴식 강추!' 추신수-강정호, 나란히 결장

2015-05-31 14:19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타자 '강추 듀오' 추신수(33 · 텍사스)와 강정호(28 · 피츠버그)가 나란히 휴식을 취하며 쉬어갔다.

추신수는 31일(한국 시각) 미국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홈 경기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지난달 30일 이후 약 한 달 만의 선발 제외다.

4월 타율 9푼6리 극심한 부진에 시달린 추신수는 5월 살아났다. 28경기 출전 타율 2할9푼7리(170타수 40안타) 6홈런 10타점 24득점을 기록했다.

쉼 없이 달려온 만큼 휴식에 대한 배려 차원이다. 여기에 이날 상대 선발이 좌완 웨이드 밀러였다. 올해 추신수는 좌완 상대 타율이 1할9푼이다.

이날 추신수를 대신해 조시 해밀턴이 우익수 5번 타자로 나섰다. 친정팀에 복귀해 재활 끝에 최근 합류한 해밀턴은 전날 홈런 2개를 터뜨렸다. 이날 안타는 없었지만 2볼넷 1득점했다.

텍사스는 이날 9-0 영봉승을 거뒀다. 유망주 투수 치치 곤살레스의 5⅔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장단 13안타를 터뜨린 타선이 조화를 이뤘다.


강정호도 이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원정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지난 26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 이후 5일 만의 선발 제외다.

역시 빅리그 데뷔 시즌인 만큼 휴식 차원으로 풀이된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이날 경기 전 현지 인터뷰에서 강정호에 대해 '4일 출전, 1일 휴식'이라는 원칙을 언급했다.

강정호는 17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리다 전날 샌디에이고전에서 사사구 2개를 얻어냈으나 2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대신 유격수 조디 머서와 3루수 조시 해리슨이 선발로 나섰다.

이날 피츠버그는 5-2로 이겼다. 강정호와 주전 경쟁에서 밀려 위기에 놓인 머서가 2안타 1득점, 해리슨도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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