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1(금)

야구

강정호, 연속 안타 중지…4사구로 두 차례 출루

2015-05-30 14:51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잠시 쉬어갔다.

강정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8리에서 3할2리로 떨어졌다.

연속 경기 안타 행진도 '10'에서 멈췄다. 강정호는 지난 17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10경기 연속 안타를 쳐왔다.

대신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다.

강정호는 1회초 2사 1, 3루에서 제임스 실즈의 체인지업에 당했다. 방망이를 멈추려 하다가 공이 맞았고, 결국 3루 땅볼로 아웃됐다.


하지만 3회초 2사 1, 3루에서 1루 주자 스탈링 마르테가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어 페드로 알바레스의 2타점 적시타 때 2루에 진루했고, 프란시스코 서벨리 타석 때는 기습적으로 3루를 훔쳤다. 시즌 4호 도루.

강정호는 6회초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된 뒤 8회초 1사 후에는 호아킨 베노아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한편 피츠버그는 9회말 끝내기 만루 홈런을 맞고 2-6으로 졌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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