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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민병헌, 3G 출장 정지…홍성흔, 벌금 100만 원

2015-05-28 18:54

두산민병헌(왼쪽)과홍성흔.(자료사진=두산베어스)
두산민병헌(왼쪽)과홍성흔.(자료사진=두산베어스)
두산 외야수 민병헌(28)과 베테랑 홍성흔(38)이 벤치클리어링 상황에 대한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오후 서울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전날(27일) 마산 경기에서 상대 NC 선수를 향해 공을 던지는 비신사적 행동으로 구장 질서를 문란케 한 민병헌에게 규정 벌칙내규 7항에 의거, 출장 정지 3경기와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또 KBO는 "1군 엔트리 미등록 선수임에도 그라운드에 나와 몸싸움을 하는 등 구장 질서를 문란케 한 홍성흔에게도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면서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물어 두산 구단에 엄중 경고했다"고 덧붙였다.

민병헌은 전날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원정에서 7회 공격 때 벌어진 그라운드 대치 상황 때 상대 선발 에릭 해커에게 공을 던진 것으로 밝혀졌다. 전날 심판진은 공을 던진 선수를 장민석으로 파악하고 퇴장 명령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민병헌은 28일 오전 구단을 통해 "전날 심판이 누가 공을 던졌는지 물었을 때 손을 들었지만 장민석 형이 나섰다"면서 "야구 선수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을 했다"고 사죄했다.

전날 상황은 두산 7회초 선두 타자 오재원이 1루 땅볼을 친 뒤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해커 사이에 갈등이 벤치클리어링으로 번졌다. 해커가 앞선 상황에서 투구 동작 이후 타임을 부른 오재원을 향해 소리를 치면서 두 팀 선수들이 몰려나와 6분 동안 경기가 중단됐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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