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방송된 Mnet '댄싱9' 시즌 3 5차전에서 레드윙즈팀 최수진(발레리나)과 김홍인(댄스스포츠 댄서)의 무대가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청각장애 댄서로 유명한 김홍인은 '댄싱 9'에서 처음으로 도전한 현대무용을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홍인과 호흡을 맞춘 최수진은 "(김)홍인이는 청각장애를 지녔다는 사실을 잊을 정도로 감각이 뛰어나고 에너지가 많다"며 "춤을 빨리 습득하기 때문에 어떤 파트너와도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다"고 칭찬했다.
김홍인이 어떤 식으로 춤을 습득하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대해 김홍인은 "효자 이어폰을 끼고 볼륨을 크게 키워 많이 듣고, 몸으로 느끼면서 연습한다"며 "곡을 들을 때 멜로디와 가사를 듣고 느낌 그대로 창작해서 그림을 만들고, 연습과 수정을 거듭하면서 더 좋은 작품을 만든다"고 했다.
그러자 최수진은 "지난 2차전에서 '인셉션'을 공연할 때 홍인이가 음악이 아닌 주변 댄서들의 에너지와 움직임을 순식간에 감지하고 군무를 맞추는 걸 봤다. 홍인이가 그동안 얼마나 많이 노력해왔을지 알 수 있었다"고 했다.
김홍인은 '댄싱 9'을 '열정'이란 단어로 정의했다. "'댄싱 9'을 통해 훌륭한 댄서들과 함께 무대를 만들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춤에 관심 없던 사람들에게 춤에 대해 알리고 마음을 열어줄 수 있어 뿌듯했다"고 웃었다.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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