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1일(한국 시각) 미국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원정에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와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날 4타수 무안타 이후 하루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3리에서 2할3푼4리(137타수 32안타)로 1리 올랐다. 5월 들어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무안타가 없다.
1안타였지만 값졌다. 이날 결승 득점까지 이른 안타로 톱타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1회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클레이 벅홀츠의 몸쪽 커터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딜라이노 드실즈의 내야 안타와 프린스 필더의 외야 뜬공으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미치 모어랜드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았다.
텍사스가 동점이나 역전 허용 없이 승리하면서 추신수의 득점은 결승점이 됐다. 전날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3회는 잘 맞은 타구가 아쉽게 아웃이 됐다. 추신수가 때린 강습타구가 워낙 빨라 상대 1루수 마이크 나폴리가 공을 한번 놓쳤지만 재차 송구해 아웃을 만들었다.
5회 1사 1루에서 풀 카운트 끝에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 1사 1루에서는 포수 땅볼로 아웃됐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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