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21일 일본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와 센트럴리그 홈 경기에 2-1로 앞선 9회초 등판했다.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내줬으나 탈삼진 2개, 무실점했다.
0-1로 뒤진 8회말 2점을 뽑아낸 한신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15일 주니치전 이후 6일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시즌 13세이브째를 올렸고, 평균자책점도 1.59에서 1.50으로 떨궜다.
오승환은 첫 타자 초노 히사요시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대타 도노우에 다카히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다시 다카하시 요시노부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 1사 1, 2루에 몰렸다.
하지만 오승환은 상대 간판 타자 아베 신노스케를 1루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 아이카와 료지를 삼진으로 잡아 경기를 매조졌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