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는 1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1라운드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대구 원정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던 수원(5승2무2패.승점17)은 무려 4골을 쏟아내고 무패행진을 3경기(2승1무)로 늘렸다. 외국인 공격수 자파가 2골을 터뜨렸고, 김서준도 1골 1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자파는 이 경기에서 대구가 넣은 유일한 골의 주인공 조나탄과 함께 7골로 득점 부문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출전 경기수가 적어 선두로 올라섰다.
개막전서 부천에 1-2로 패한 이후 8경기 동안 5승3무의 무서운 질주로 K리그 챌린지 선두에 올랐던 대구(5승3무2패.승점18)는 이 패배로 상주 상무(6승1무2패.승점19)에 밀려 2위가 됐다.
상주는 안양FC와 홈 경기에서 5골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3-2의 짜릿한 승리로 지난달 18일 이후 정확히 한 달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최현태와 권순형이 나란히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도 오랜만에 골 맛을 봤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안양(1승6무2패.승점9)은 이 패배로 8경기 연속 무승(6무2패)의 아쉬운 성적이 계속됐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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