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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불방망이' 추신수, 4호 홈런 '3안타 대폭발'

2015-05-13 12:51

'추추 트레인'의 방망이가 연일 불을 뿜고 있다. 시즌 4호 홈런과 함께 올 시즌 첫 한 경기 3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33 · 텍사스)는 13일(한국 시각) 미국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나와 1회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우완 선발 에딘손 볼케스의 2구째 높은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겼다. 타구가 곡선이 아닌 직선으로 뻗었으나 워낙 잘 맞았다. 비거리 108m 홈런이었다.

지난 7일 휴스턴전 좌월 2점포 이후 6일 만의 손맛이다. 개인 통산 15번째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린 추신수는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었다. 이는 올해 아메리칸리그 최장 기록이다.

추신수의 활약은 이어졌다. 4-5로 뒤진 7회 바뀐 투수 루크 호체바의 커브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5-6으로 뒤진 9회도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마무리 그레그 홀레그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의 안타는 팀 동점의 발판이 됐다. 추신수는 대주자 제이크 스몰린스키로 교체됐고, 이어진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로 동점 승부를 이뤘다.

5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린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드디어 2할대에 진입했다. 1할9푼4리에서 2할1푼4리(103타수 22안타)가 됐다. 4월 타율 9푼6리에서 5월 3할3푼3리(51타수 17안타) 고공 행진이다.

텍사스는 그러나 연장 10회 결승점을 허용, 6-7로 졌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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