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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양동현·김신욱, 나란히 K리그 통산 200경기 달성

2015-04-22 17:21

울산 양동현·김신욱, 나란히 K리그 통산 200경기 달성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의 공격수 양동현과 김신욱이 동시에 프로 통산 200경기를 달성해 눈길을 끈다.

지난 15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전에서 양동현은 선발 출전, 김신욱은 교체 출전하며 나란히 프로 통산 200경기 기록을 세웠다.

최근 울산에서 트윈타워라 불리며 투톱의 위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두 선수가 동시에 200경기 달성을 했다는 점이 흥미롭다.

양동현, 김신욱 모두 울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는 것도 주목할만한 점이다.

양동현은 2005년 울산에 입단해 K리그에 입성했다. 2009년 부산으로 이적했으나 지난 시즌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김신욱은 2009년 울산에 입단한 후 명실공히 울산의 대표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았다.

두 선수의 공통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김신욱과 양동현의 키는 각각 196cm, 186cm로 두 선수 모두 큰 키와 강한 피지컬로 상대 수비수를 몰고 다니는 위협적인 존재다. 또한 둘 다 타겟형 스트라이커이면서 유연한 발 기술과 슛 감각까지 갖춘 것 또한 비슷한 점이다.

울산은 오는 25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양동현, 김신욱의 200경기 달성을 축하하는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전 홈경기 테마인 ‘Women's day'에 맞춰 두 선수의 여성팬이 꽃다발을 전달한다. 행운의 주인공은 두 선수가 직접 추첨을 통해 뽑을 예정으로 그 의미가 더 깊다.

또한 울산의 서포터즈 ‘처용전사’도 팬들을 대표해 시상에 참여,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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