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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없는 다저스, 마운드 해법 찾기 고심

2015-04-16 09:35

'빨리돌아와'왼어깨부상으로5월에야복귀가예상되는LA다저스류현진.(자료사진=노컷뉴스)
'빨리돌아와'왼어깨부상으로5월에야복귀가예상되는LA다저스류현진.(자료사진=노컷뉴스)
류현진(28)의 LA 다저스가 새로운 좌완 투수를 영입했다.

다저스는 16일(한국 시각) "신시내티에서 라이언 데닉을 영입한다"고 밝혔다. 40인 명단에 포함된 데닉은 더블A 툴사로 내려갔고, 다저스는 데닉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데이비드 허프를 지명할당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다저스가 마운드 해법 찾기를 이어갔다"고 촌평했다. 다저스는 3선발 류현진의 왼 어깨 부상으로 4선발 체제로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연전이 펼쳐진 15일 시애틀전과 오는 26일 샌디에이고전에는 5선발이 등판해야 상황이다.

류현진의 빈자리를 메울 투수가 필요하다. 류현진은 5월 이후에나 합류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일단 15일에는 허프가 등판했다.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로 합류했던 허프는 이날 시애틀을 맞아 4이닝 7피안타 4실점했다. 1회만 로빈슨 카노와 넬슨 크루즈에게 홈런 2방을 내줬다. 승패 없이 물러났고, 다저스는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데닉은 일단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25인 로스터에는 자리가 없다. 마이너리그에서 7시즌 210경기(선발 26경기)를 주로 구원 투수로 뛴 만큼 불펜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는 좌완 불펜 J.P 하웰이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중이나 지난 11일 애리조나와 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끝내기 패배를 안은 바 있다.

하지만 깜짝 선발 등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6일 류현진의 빈자리를 메울 후보다. 다저스는 트리플A 개막전 우완 선발 스콧 베이커도 26일 샌디에이고전에 등판할 수 있어 좌, 우완의 장단점을 고려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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