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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의 캐디만 ‘그린 조끼’ 입은 이유

2015-04-09 16:01

▲9일열린KLPGA투어롯데마트여자오픈1라운드도중김효주(왼쪽)와서정우캐디가그린을바라보고있다.사진
▲9일열린KLPGA투어롯데마트여자오픈1라운드도중김효주(왼쪽)와서정우캐디가그린을바라보고있다.사진
[마니아리포트 유혜연 기자]‘왜 김효주의 캐디만 그린 조끼를 입었지?’

9일 제주 롯데스카이힐 제주 골프장에서 개막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 1라운드. 국내 시즌 개막전인 이번 대회에는 올해부터 미국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20․롯데)가 참가해 더욱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그의 캐디인 서정우 씨도 색깔이 다른 조끼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일반적으로 캐디들이 입는 조끼는 흰색인 데 비해 김효주의 캐디인 서정우씨는 이날 그린색 조끼를 입었다.

대회를 주최하는 롯데 측이 올해부터 전년도 상금왕에 대한 예우로 그의 캐디에게는 그린색 조끼를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조끼 앞뒤에는 ‘KLPGA 상금왕’이라고 쓰여 있고, 앞에는 우승을 거둔 숫자만큼의 트로피가 그려져 있다.

롯데는 또한 디펜딩 챔피언의 캐디에게는 붉은색 조끼를 지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는 전년도 챔피언인 이민영(23․한화)이 신장암 수술을 받으면서 참가하지 않았다.

한편, 대회 첫날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가 오후 4시 현재 5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루키’ 오지현(19․KB금융그룹)과 국가대표 최혜진(16) 등이 1타 차 공동 2위(4언더파)에 올랐다. 김효주는 14번홀까지 버디만 2개를 골라냈다.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박결(19․NH투자증권)은 3오버파, 지한솔(19․호반건설)은 4오버파로 프로 데뷔 첫날 부진했다.

[r201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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