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동자'도 예상할 수 있다. 꼴찌다. 2023년 최하위를 했으니 4년 연속 꼴찌가 된다. 2025년에는 9위 두산 베어스에 15경기나 뒤진 압도적 꼴찌였다.
메이저리그를 보자. 콜로라도 로키스는 4년 연속 꼴찌였다. 2026년에도 꼴찌가 예상된다.
일부 과격한 팬들은 매각하라고 외쳐대지만, 큰 울림이 없다.
한화 이글스도 암흑기를 겪었다. 6년 연속 꼴찌를 할 뻔한 적도 있었다. 롯데 자이언츠 역시 4년 연속 꼴찌를 경험했다.
하지만 한화, 롯데 팬들은 물론이고 그 누구도 구단을 향해 매각하라고 소리치지 않는다.
그런데 키움은 예외인 것 같다. 구단 운영 방식에 불만이 많다. 선수협까지 비판하고 나섰다. 왜 그럴까?
한화와 롯데는 꼴찌를 하면서도 투자에 그렇게 인색하지 않았다. 되레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키움은 투자를 거의 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선수팔이'만 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포스팅비로 700억 원 이상 챙겼음에도 그 돈을 선수 영입에 투자하지 않고 금고에 쌓아두기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말 그런지는 알 수 없다.
오죽하면 KBO가 키움을 겨냥하면서 샐러리캡 하한제라는 희한한 규정을 새로 만들었을까.
일부 과격 팬들은 승강제를 도입해 키움 같은 구단은 1군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간의 사정이야 어찌됐건, 투자는 하지 않고 선수팔이만 하는 구단은 프로 자격이없다. 하지만 키움은 주위의 비판과 경고에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 매각 루머에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
이런 키움을 KBO는 어쩔 것인가? 도리가 없다. 그들을 회원으로 가입시킨 '업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