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스틸러스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스틸야드에서 FC서울과 2015 K-리그 클래식 3라운드를 갖는다.
포항과 서울은 지난해 K-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 FA컵 등 각종 대회에서 중요한 길목마다 만나 '물고 물리는 사이'가 되며 감정이 극에 달해 있다.
지난해 말 기자회견에서 황선홍 감독은 "최용수 감독만 보면 화가 난다"며 "한 골도 실점하지 않았는데 두 대회에서 탈락했다"며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올 시즌 포항과 서울의 난타전에 예상돼 팬들의 관심도 더욱 고조되고 있다.
지난 5일 K-리그 미디어데이에서 포항 황선홍 감독과 서울 최용수 감독은 공격축구를 선언하며 난타전을 예고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시즌 후부터 온통 머리속엔 서울 생각뿐이다"며 "이번 서울전은 홈에서 하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쳐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와함께 올시즌 개막 이후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손준호는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로 서울이 3연패 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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