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3 · 레버쿠젠)이 마침내 분데스리가의 전설 '차붐' 차범근의 기록 경신 초읽기에 들어갔다.
손흥민은 9일(한국 시간) 독일 파더보른의 벤텔러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파더보른과 24라운드 원정에서 2골을 넣으며 본인의 한 시즌 최다 기록을 16골로 늘렸다.
한국인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은 차범근이 세웠다. 지난 1985-1986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터뜨린 19골이다.
특히 이는 한국인의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남은 경기에서 3골만 더 기록하면 차범근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지금 컨디션이라면 차범근을 넘어 새 역사를 쓸 수도 있다.

기성용(26 · 스완지시티)은 이미 역사를 썼다. 선배 박지성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기성용은 지난 5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끝난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28라운드 원정에서 팀이 0-1로 뒤진 전반 19분 시즌 6호 골을 터뜨렸다.
이는 박지성이 두 차례 기록한 5골(2006-2007, 2010-2011시즌)을 넘은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이다.

뉴 스토커에서는 손흥민, 기성용의 활약과 함께 무적 선수가 된 박주영 등 해외파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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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 박세운 기자, 소준일 캐스터
연출 - 박기묵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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