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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겨울잠에서 못 깨어난 매킬로이

2015-03-06 11:23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아직 겨울잠을 자고 있는 걸까.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올 시즌 미국 무대에 아직 적응을 못하고 있다. 올 들어 한 번도 언더파 스코어 카드를 작성하지 못했다.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블루 몬스터 TPC(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도 그랬다.

매킬로이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 보기 1개의 어수선한 스코어를 적어냈다. 1오버파로 기권한 토마스 비외른(덴마크)을 제외한 73명의 출전 선수 중 공동 24위다. 매킬로이는 지난주 혼다 클래식에서는 컷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다. 당시 1라운드에서 3오버파, 2라운드에서는 4오버파를 치는 부진을 보였다.

10번홀부터 출발한 매킬로이는 전반에만 무려 4타를 까먹었다. 18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물에 빠트리며 더블 보기를 범했다. 그나마 후반 들어 분위기를 반전시킨 게 위안이었다. 4~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6번홀(파4)에서 1타를 잃었지만 곧바로 7번홀(파4) 버디로 만회했다. 8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 기세를 올렸지만 9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는 등 전반적으로 기복이 심했다.

선두는 10언더파를 친 J,B. 홈스(미국)다. 2위 라이언 무어(미국․6언더파)와는 4타 차다. 홈스는 4년 전 뇌수술을 받은 뒤 성공적으로 투어에 복귀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배상문(29)은 3오버파를 쳐 공동 51위에 자리했다.


[k01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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