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방송되는 KBS 1TV '열린음악회'에서는 양희은과 송창식의 듀엣 무대가 공개된다. 이날 양희은은 '사랑, 그 쓸쓸함을 위하여', '당신만 있어준다면',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말' 등을, 송창식은 '왜불러', '나의 기타이야기', '새는', '가다라라' 등을 함춘호의 기타반주에 노래한다.
또한 두 사람은 듀엣 곡으로 '아름다운 사람', '슬픈 얼굴 짓지 말아요', '사랑이야'를 들려 줄 예정이다.
녹화 당시 양희은은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자신을 발굴해 무대에 세워준 이가 바로 송창식이기 때문이다.
과거 통기타의 메카인 '오비스캐빈'의 골든 타임에서 노래한 송창식은 자신의 시간을 10분 남겨 놓고 내려와 양희은이 노래 할 수 있도록 배려한 바 있다. 덕분에 어려운 시절을 보내던 양희은은 세상 앞에 설 수 있게 됐다.
양희은은 "훗날 형은 살면서 양희은 빼고 그 누구도 추천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창식형의 옛 노래를 들으며 우리의 가버린 청춘도 아련히 아팠고, 지금 이순간의 함께하는 무대도 감격이었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방청객들에게도 전율을 선사한 이번 '열린음악회' 무대는 22일 오후 5시 40분 방송된다.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ssi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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