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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렉스 CGV 작년 매출 11.8% 오른 8645억

상영 5815억으로 가장 높아…자회사·해외지사 더한 연결 매출 1조 넘겨

2015-02-05 19:30

CGV측이5일서울여의도에있는금융투자교육원에서기관투자자·애널리스트를대상으로'2014년4분기실적발표회'를갖고있다.
CGV측이5일서울여의도에있는금융투자교육원에서기관투자자·애널리스트를대상으로'2014년4분기실적발표회'를갖고있다.
멀티플렉스 CJ CGV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1.8% 성장한 8645억 200만 원을 기록했다.

CGV는 5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기관투자자·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2014년 4분기 실적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배포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4.8% 오른 714억 4400만 원, 당기순이익은 22.8% 떨어진 332억 7400만 원이다.

매출을 부분별로 살펴보면 상영이 전년 대비 13.8% 늘어난 5815억 6000만 원, 매점이 7.4% 오른 1469억 1900만 원, 광고가 3.3% 상승한 807억 7200만 원을 기록했으며, 기타 매출은 17.6% 오른 552억 5000만 원이다.

CGV 측은 "지난해 2월 24일 시행한 가격 다양화 정책으로 상영 매출이 올랐다"며 "기타 매출의 증가는 CGV에서 투자배급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배급 매출 덕이 크다"고 전했다.

자회사·해외지사 등의 매출을 모두 더한 연결 매출은 1조 원을 넘겼다. 전년보다 13.5% 늘어난 1조 392억 9600만 원을 찍은 것이다. 연결 영업이익은 1.1% 오른 520억 8300만 원, 당기순이익은 32%나 오른 160억 2000만 원을 기록했다.

CGV는 2017년이나 2018년쯤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전 세계 영화시장 1위에 오를 것으로 보고 중국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CGV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로 10위를 기록했는데, 공격적인 시설 투자 등으로 올해 3.2%, 내년 4.9%, 2017년에는 6.5%까지 점유율을 올려 3위로 성장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CGV 관계자는 "빠르면 올해부터 기존에 투자해 오던 시설 등이 본격 가동될 것"이라며 "중국에서도 수익 기반의 성장을 이뤄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질의응답 시간에는 '공정위 과징금 부과로 인해 스크린 배정 정책에 변화가 있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CGV 측은 "스크린 편성을 할 때 경쟁작, 사회적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는데, 특정 시점만 봤을 때 오해의 소지가 있어 보인다"며 "1000편 넘는 개봉작을 900여 개 스크린으로 만족시키기는 쉽지 않다. 100인 100색을 모두 만족시키기는 어렵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편성기준, 관객 선호도, 경쟁작, 예매율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객관화하겠다"고 답했다.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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