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GV는 5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기관투자자·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2014년 4분기 실적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배포된 관련 자료에 따르면 멀티플렉스의 한국영화 상영 비율은 50.1%로 전년보다 9.6%포인트나 하락했다.
멀티플렉스의 한국영화 비율은 2010년 46.7%를 기록한 이래 2011년 51.8%, 2012년 59%, 2013년 59.7%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지난해 한국영화 비율이 준 것에 대해 CGV 측은 500만~800만 관객을 동원한 소위 '중박 영화'의 부재를 꼽았다.
CGV 관계자는 "2013년에는 '박수건달' '더 테러 라이브' 등 중박 영화가 있었지만, 지난해에는 한 편도 없었다"며 "다만 올해 라인업을 봤을 때 한국영화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2010년 이후 하락세를 그리던 CGV의 평균 입장권 가격(ATP)은 지난해 7608원으로 전년보다 400원 정도 올랐다. 연도별 ATP는 2010년 7610원, 2011년 7506원, 2012년 7384원, 2013년 7199원이다.
CGV 측은 "지난해 2월 24일 시행한 가격 다양화 정책으로 ATP가 약 6% 올랐다"고 전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CGV는 국내 전체 스크린 2322개 가운데 약 40%인 925개를 점유했으며, CGV를 찾은 관객수는 전체 2억 1510만여 명 중 절반에 가까운 1억 450만여 명이다.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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