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이는 tvN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에서 거친 입담의 국가대표 수영선수 도도희 역을 맡았다. 그러나 처음부터 유이가 출연을 결정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29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웹툰 원작은 청순하고 가녀린 캐릭터였다. 아직 그런 역할을 할 자신이 없어 못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고백했다.
여주인공 캐릭터 설정이 뒤바뀌면서 유이의 결정도 뒤집어졌다.
유이는 "일단 이름부터 도도희였다. 당당한 성격이 멋있었고, 이 친구가 겪는 성장의 과정을 잘 표현해 보고 싶더라"면서 "제가 고등학교 때 수영을 한 것을 한번 선보이고 싶었는데 마침 캐릭터가 잘 맞게 들어왔고 제 옷이라고 생각해서 놓지 않고 버텼다"고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표민수 PD 역시 "원작에서 많이 고쳤던 부분이 도도희다. 제일 차별화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이는 그간 맡아 온 캐릭터와 다른 도도희의 성격적 특성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렇게 거친 욕과 말을 해본 적이 많이 없었다.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데 평소 말투도 이와 닮아가고 있다. 현실과 촬영이 구분되지 않을 정도로 빠져있어서 좀 거침없이 말하고 있다. 속이 많이 시원하다"고 밝혔다.
'호구의 사랑'은 대한민국 대표 호구 강호구가 첫사랑인 국가대표 수영선수 도도희를 만나 펼치는 갑을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오는 2월 9일 첫 방송이다.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