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삼관' 제작사인 ㈜두타연은 28일 보도 자료를 통해 "병에 걸린 하소용을 살리기 우한 문도사의 굿 장면에 등장하는 주문은 극중 상황 및 캐릭터 표현을 위해 극화된 것으로 특정 종교를 폄하하거나 희화화 하기 위한 의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제작사에 따르면 영화 속 문도사는 특정 신앙인이 아니다. 단지 절박한 사람들을 현혹시키는 그럴싸한 의식을 치른다는 설정 하에 태을주 주문을 외우는 것.
㈜두타연은 "극의 흐름 상 특정 종교에 기반한 의식이 아닌, 신뢰할 수 없는 인물이 벌이는 해프닝으로 인식하도록 묘사하고자 했다"면서 "이로 인해 본의 아니게 해당 종교 관계자 및 신도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사과를 건넸다.
이어 "태을주가 등장하는 장면은 영화적 상상력에 근거한 완전한 픽션이며, 민족종교이자 고유신앙으로 알려진 증산도를 묘사하거나 폄하할 의도는 없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허삼관'은 배우 하정우가 감독과 주연을 동시에 맡았으며 중국 유명 소설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다. 26일 기준, 누적관객수 872,088명을 기록해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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