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인 코츠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둔 27일(한국시간) 대회장인 골든오칼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리디아 고와의 인터뷰에서 상당수 외신들이 이와 관련한 질문을 했다.
리디아 고는 “안경을 4~5년 동안 착용했다. 안경 대신 렌즈를 착용한 후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했다”면서 “예전에는 비가 오면 안경을 수시로 닦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 렌즈에 익숙해지는 데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골프를 하는 데 좀 더 편해질 것 같다”고 했다.
“라식 수술을 고려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리디아 고는 “그건 몇 년 후에나 생각할 문제다. 어쨌든 라식 수술을 하면 렌즈나 안경 등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아도 돼 좋을 것 같다. 엄마도 하셨는데 아주 만족해한다. 언젠가 나도 하고 싶다”고 했다.
리디아 고는 렌즈를 착용한 후의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전했다. 얼마 전 안경을 쓰지 않았더니 다른 선수들의 캐디는 자신을 알아봤는데 정작 자신의 캐디만 못 알아봤다는 것이다. 리디아 고는 며칠 전까지만 하더라도 안경과 렌즈를 번갈아가며 착용했다.
리디아 고는 올 시즌 목표에 대해 “몇 승을 한하거나 톱 10 입상 횟수 등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매주 시합에만 집중하고, 얼마나 일관성을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 그러다 보면 우승 기회도 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시즌 최종전이었던 CME 투어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우승상금과 보너스로 150만 달러를 한꺼번에 받았던 리디아 고는 “내 귀걸이를 몇 개 사고, 엄마 핸드백도 샀다”면서 “그것보다 더욱 기뻤던 건 신인상 부상으로 받은 시계를 할아버지께 드린 순간이었다. 정말 나에게는 특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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