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오렌지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막을 내린 제62회 PGA 머천다이즈 쇼에서 선보였던 아이디어 상품들을 소개한다.
스마트폰은 이제 일상의 필수 아이템이다. 어딜 가든 웬만한 건 손 안에서 이뤄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추세에 발맞춰 제로프릭션이라는 업체는 스마트폰을 포함해 각종 터치스크린 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골프장갑을 선보였다. 이 장갑에는 티와 볼 마커를 부착할 수도 있다.
스위치그립이라는 업체는 퍼터 그립을 간단하게 교체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그립을 퍼터 끝에 끼운 후 옆으로 돌리고 스크류를 조이기만 하면 된다. 퓨어그립은 손가락과 손목 힘을 길러줄 수 있는 ‘파워 핸즈’라는 장갑을 내놨다. 손등, 손가락에 무거운 패치를 떼었다 붙일 수 있는 구조다.
스냅캡이라는 회사는 다양한 색깔의 페럴(샤프트와 헤드 연결 부위에 끼우는 덮개)을 들고 나왔다. 일반적인 검정색 패럴 대신 빨강, 노랑, 크롬 등의 패럴을 사용해 골프채에도 자신만의 개성이 돋보이게 할 수 있다.
투어뷰골프는 머리와 몸의 움직임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을 선보였다. 둥근 안경과 비슷한 제품으로 모자 앞창 끝에 장착할 수 있다. 가장자리는 색으로 표시돼 있다. 어드레스를 할 때 볼이 원 안에 보이도록 시선을 맞춘 후 스윙을 하는 동안 볼이 원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한다. 만약 볼이 원 밖으로 나간다면 머리가 움직였다는 증거다.

골프의 재미를 배가시켜주는 아이디어 상품도 있었다. 빅홀골프는 말 그대로 커다란 홀을 판매하는 회사다. 직경이 일반 홀보다 약 2배나 큰 8인치(203mm)다. 골프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이고, 라운드도 훨씬 빠르게 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에어로골프는 골프와 활을 접목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화살 끝에 볼을 달아 쏘는 것이다. 활의 최대 비거리는 200야드 정도다. 클럽으로 볼을 때리는 것보다 훨씬 쉽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정확도가 높은 덕에 1시간30분이면 9홀을 돌 수 있다고 한다.
골프보드라는 업체는 코스에서 서핑을 하듯 이동할 수 있는 장비를 선보였다. 바퀴가 달린 보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전기로 움직이며 클럽을 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프리미어글로라는 회사는 각종 야간골프 장비를 선보였다. 골프 볼과 마커, 깃대, 티 박스 마커 등에 모두 LED 조명 기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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