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예선 3전 전승, 무실점으로 A조 1위에 오르며 8강행을 확정지었다. 대표팀은 무실점에 '늪 축구'라는 웃긴 별명도 얻었다.
호주와 경기 전 다소 신경질적인 태도로 기자에게 화를 냈던 율리 슈틸리케 감독 얼굴에도 어느덧 여유가 생겼다. 19일 단 하루였지만 선수들에게 자유가 허락되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청용과 구자철의 부상이 아쉽지만 대표팀을 완벽하게 장악한 기성용과 감기 등으로 아픈 몸을 완벽하게 회복하고 있는 손흥민이 있기에 걱정은 없다.
'의리 축구' 때문에 국가대표팀에 싸늘했던 팬들도 다시 그라운드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이번 아시안컵에서 55년 만에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불과 몇 개월 만에 슈틸리케 호는 어떤 마법을 부리고 있었던 것일까?

특히 호주 해변에서 만난 일본 대표팀 에이스 가가와 신지와 얽힌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오 기자가 가가와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는데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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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 임종률 박세운 기자, 소준일 캐스터
연출 박기묵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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