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종이 될 만한 사건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TV 매체에 고가에 팔아넘기는 사람들의 세계를 담은 특종추적스릴러 '나이트 크롤러(수입: ㈜누리픽쳐스│배급: ㈜스톰픽쳐스코리아)'가 다음 달 26일 우리나라에서 개봉해 주목된다.
북미에서 지난해 10월 31일에 개봉한 이 영화는 첫 주부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본 레거시'와 '리얼스틸'의 각본가 댄 길로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할리우드 명배우 제이크 질렌할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자리가 필요했던 주인공 루이스(제이크 질렌할)는 우연히 목격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이를 카메라에 담아 방송사에 팔아넘기는 일명 '나이트 크롤러'를 만나게 된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 빠르게 나타나 현장을 카메라에 담고 전화로 가격을 흥정하는 그들에게서 묘한 돈 냄새를 맡은 그는 즉시 캠코더와 경찰 무전기를 사들여 이 세계에 뛰어든다.
유혈이 난무하는 끔찍한 사고 현장을 적나라하게 카메라에 담아낸 루이스는 지역 채널 보도국장인 니나(르네 루소)와의 첫 거래에 성공하며 이후 승승장구한다.
하지만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더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영상을 원하는 방송국의 강압적인 요청과 업계 1위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쫓긴 루이스는 결국 특종을 위해 사건 현장을 조작하기에 이른다.
영화 '나이트 크롤러'는 이처럼 대중의 눈과 귀를 현혹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특종에만 집착하는 언론의 추악한 단면을 적나라하게 담고 있어 관객들의 반응에도 벌써 관심이 쏠리고 있다. CBS노컷뉴스 변이철 기자 nocutcultur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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