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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장혁-오연서 "코미디 합 기대해달라"

MBC 월화 사극 '빛나거나 미치거나' 오는 19일 첫 선

2015-01-15 16:42

배우장혁(왼쪽)과오연서가15일오후서울마포구MBC골든마우스홀에서열린MBC드라마'빛나거나미치거나'제작발표회에서포즈를취하고있다.사진=박종민기자
배우장혁(왼쪽)과오연서가15일오후서울마포구MBC골든마우스홀에서열린MBC드라마'빛나거나미치거나'제작발표회에서포즈를취하고있다.사진=박종민기자
MBC가 월화 사극 '빛나거나 미치거나'를 새로 선보인다. 훗날 고려 왕 광종이 되는 황자 '왕소'와 발해의 마지막 공주 '신율'의 로맨스, 그리고 저주받은 황자에서 황제로 거듭나는 '왕소'의 성장담이 드라마의 두 축이다. 소설 '1%의 어떤 것', '인연 만들기' 등을 집필한 현고운 작가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태조 왕건의 네 번째 아들인 '왕소'는 고려를 피바다로 만들 것이라는 예언으로 저주받은 황자라는 꼬리표를 달고 자란다. 8살 때 형이 의문사하자 다른 자식이 그 죄를 뒤집어쓸까 염려한 아버지 왕건에 의해 궁궐에서 ㅉㅗㅈ겨나 금강산에서 들개처럼 자란다. 버려졌다는 아픔 때문에 삶의 목적 없이 자유롭게 살지만 그는 '신율'을 만나 대법하고 결단력 있는 거듭난다.

발해의 마지막 공주인 '신율'은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을 타고났다는 신녀의 예언에 출생 직후 얼음 호수로 내던져진다. 죽을 뻔한 그녀를 궁녀가 구해 키우고, 그녀는 뛰어난 상술과 지략으로 중원의 거상이 된다.

'왕소'와 '신율' 역을 맡은 장혁과 오연서는 15일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의 제작발표회에서 "두 사람의 코미디 합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둘 모두 작년 가을 전작을 마친지 3개월 여 만에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다. 장혁은 지난해 9월 '운명처런 널 사랑해'에서 이건 역으로 열연했고, 오연서는 '왔다! 장보리'에서 출연해 많은 인기를 누렸다.

이들은 "쉬고 싶은 마음이 많았지만 드라마의 시놉시스를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 목소리였다. 장혁은 "광종은 개혁군주로서 좋은 평판을 얻은 반면 왕권 강화를 위해 호족 세력을 숙청하는 등 피의 군주로도 불렸다. 극중 광종을 어떻게 해석할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오연서 역시 "시놉시스를 읽고서 진취적이고 밝은 '신율' 캐릭터에 끌렸던 차에 장혁 선배님의 캐스팅 소식을 접하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웃었다.

이 사극은 '고려판 로맨틱 코미디 사극'으로 불릴 만하다. 로맨스와 권력 다툼을 상당 부분 코미디적으로 풀기 때문이다. 오연서는 "(장혁 선배님과) 평소 작품 얘기도 많이 하고 연기할 때 호흡이 좋다. 코미디적인 요소가 많아서 색다른 재미가 있다. 둘의 코미디 합을 기대해도 좋다"고 했다. 장혁은 "성적 수치심을 느낄 정도로 많이 만져지고 당했다. (오)연서가 오픈마인드라서 호흡이 잘 맞고, 즐기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했다.

과거 장혁이 출연한 사극 '뿌리 깊은 나무', '추노'는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사극에 애착을 갖는 이유가 뭔가'라는 질문에 장혁은 "사극은 판타지적인 느낌이 강하고, 특히 픽션사극은 상상력을 자극해서 재밌다. 이번 작품은 코미디, 멜로, 스릴러 등 모든 장르가 녹아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작은 액션신이 많고 남성성 짙은 캐릭터였지만 이번엔 파란만장한 삶을 극복하는 인간의 모습에 초점을 맞춘다. '이번엔 액션신이 많이 없겠지'라는 희망을 갖고 촬영하고 있다"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오연서는 "극중 남장도 하는데 주변 반응이 좋다. 이번 기회에 여성팬이 많이 생기면 좋겠다"고 웃었다.

'투윅스', '개인의 취향'의 손형석과 '야경꾼 일지'의 윤지훈이 연출을 맡았고, 이하늬(황보여원 역), 임주환(왕욱 역), 이덕화(왕식렴 역), 류승수(정종 역) 등이 출연한다.

MBC 월화 사극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오는 1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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