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스(제이크 질렌할)는 우연히 목격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나이트 크롤러를 보게 된다. 나이트 크롤러는 특종이 될 만한 사건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TV 매체에 고가에 팔아 넘기는 자를 일컫는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나타나 현장을 빠르게 스케치하고 전화로 가격을 흥정하는 그들에게서 묘한 돈 냄새를 맡은 루이스는 즉시 캠코더와 경찰 무전기를 구입하고 사건 현장에 뛰어든다.
유혈이 난무하는 끔찍한 사고 현장을 적나라하게 촬영해 첫 거래에 성공한 루이스는, 남다른 감각 덕에 지역 채널의 보도국장 니나(르네 루소)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얻는다.
더욱 더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뉴스를 원하는 니나와 항상 그 이상을 충족시켜 주는 루이스는 최상의 시청률을 만들어내며 승승장구한다.
실제 사건 현장보다 더욱 자극적인 영상을 원하는 방송국의 강압적인 요청과 업계 1위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쫓긴 루이스는 결국 특종을 위해 사건 현장을 조작하기에 이른다.
주연을 맡은 제이크 질렌할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극적인 특종을 찾아다니는 나이트 크롤러의 날카로운 눈빛과 잔인한 면모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시청률에 얽매여 언론인의 도덕과 양심을 잃은 보도국장 니나로 분한 르네 루소의 연기는 영화가 보여주는 충격적인 스토리와 사실감을 더욱 부각시킨다.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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