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챌린지 강원FC는 7일 울산 현대와 미드필더 정찬일을 1년간 임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4시즌에도 후반기에 정찬일을 임대했던 강원은 "차범근 축구대상 출신으로 순감 판단력과 패스, 슈팅 타이밍이 좋은 공격형 미드필더"라고 평가하며 "지난 시즌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고 다시 한 번 임대한 배경을 소개했다.
"지난해 강원에서 보낸 6개월이 내 축구인생에서 가장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는 정찬일은 "강원에서 K리그 데뷔전도 치렀고, 첫 공격포인트도 올렸다. 올 시즌 강원의 우승을 돕는 선수가 되고 싶다. 작년과 같은 아쉬움이 없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강원은 울산에서 정찬일의 재임대와 함께 장신 공격수 김용진도 1년간 임대했다.
2014년 울산에 입단한 김용진은 192cm 81kg이라는 뛰어난 체격조건을 활용한 고공 플레이가 장기다. 스피드와 기본기도 상당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지난 시즌에는 울산현대미포조선에 임대돼 중앙수비수로도 활약했다.
김용진은 "올 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 가장 확실한 우승후보는 강원"이라며 "우승과 승격이라는 기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감추지 않았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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