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축구상 심사위원회는 6일 포항제철동초등학교 6학년 홍윤상을 제27회 차범근축구상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홍윤상은 2014년 한 해 동안 눈부신 활약을 펼친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 21명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로 선정됐다. 100m를 12.8초에 달리는 빠른 발과 탁월한 패싱 능력 및 골 결정력을 두루 갖춘 공격수라는 평가를 얻었다. 실제로 홍윤상은 포철동초등학교의 주장으로 2014 전국 초등 리그 경북 권역의 상반기 최우수 선수상과 8월 경주에서 열린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 대회의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김민우(서울 신용산초등학교)와 정상빈(대전중앙초등학교)이, 장려상은 김어진(동수원초등학교), 주재현(서울 대동초등학교), 임수연(인천 가림초등학교·여자)이 각각 수상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한 대교 눈높이 전국 초등 축구 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비롯해 각종 대회를 휩쓴 포항제철동초등학교의 백기태 감독은 지도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2월 11일 오후 3시 축구회관에서 열리며 수상자는 상패와 장학금, 부상이 주어진다.
한편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차범근축구상은 1988년 제정돼 해마다 초등 축구 꿈나무를 발굴해 시상해 오고 있다. 이동국(4회)과 박지성(5회), 기성용(13회)을 비롯해 백승호(22회)와 이승우(23회) 등이 역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ohww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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