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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두렵지 않은 '황홀한 이웃' 비장의 무기

배우들 입모아 자신감 드러내…제작진도 배우들과 강한 공감대 쌓아

2015-01-02 17:11

SBS새아침드라마'황홀한이웃'출연배우들.(사진=SBS제공)
SBS새아침드라마'황홀한이웃'출연배우들.(사진=SBS제공)
SBS 새 아침드라마 '황홀한 이웃'은 '청담동 스캔들'의 성공 계보를 이을 수 있을까. 배우들은 '청담동 스캔들'과는 다른 '황홀한 이웃'의 매력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8년 만에 주연으로 돌아온 윤손하는 '황홀한 이웃'에서 남편 서봉국(윤희석 분)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헌신적인 아내 공수래 역을 맡았다. 공수래는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남편을 위해 생계를 이어나가는 강한 생활력의 아줌마다.

그는 2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모든 이야기의 발단이 되는 극중 사건을 언급하며 "따뜻함 안에 강함이 있다. 사건들이 강하다. 1회에서 10회까지 충격적이고 강한 사건들이 많이 나오는데 강렬함 만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 것은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분명히 이유나 계기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뚜렷하다고 생각한다. '아내의 유혹'이나 '청담동 스캔들'처럼 강하고 센 작품에 빨려들어가면서 보는 것도 이해한다"면서 "그러나 우리 드라마도 밋밋하거나 이런 작품은 아니라고 생각해 그런 부분에서 큰 걱정은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매듭지었다.

배우 박탐희의 생각도 같았다. 그는 극중에서 공수래의 남편 서봉국과 사랑에 빠지는 열정적인 뮤지컬 배우이자 가정적인 남편 박찬우(서도영 분)의 아내 최이경 역을 맡았다.

박탐희는 "주부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는 강한 요소도 필요하겠지만 '청담동 스캔들'보다 더 강해야 된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저희 드라마는 아침드라마의 판을 바꿔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세고, 강하고, 부수는 그런 것이 아니라 개개인의 캐릭터가 이해가 된다. 그런 부분을 시청자들이 공감한다면 '청담동 스캔들'을 역전하는 시청률을 기대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배우들의 이런 자신감은 제작진과의 호흡과도 무관하지 않았다.

특히 연출을 맡은 박경렬 PD는 기혼자들이 많은 출연자들과 육아와 출산 이야기를 하며 공감대를 쌓았다.

박 PD는 "배우들이 말한 것처럼 육아나 출산과 같은 사적인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런 것에서 공감대를 많이 느꼈고 한 팀이 됐다. 겨울에 촬영하게 때문에 건강이 염려돼 당부를 많이 하고 있다"고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향한 걱정을 내비쳤다.

또 "항상 촬영하면서 마라톤이라는 생각을 한다. 페이스를 늦추지 말고 끝까지 긴장감을 갖고 완주하는 것이 첫번째 임무"라고 강조했다.

'황홀한 이웃'은 남편밖에 모르는 아내가 어느 날 키다리 아저씨 같은 옆집 남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윤손하, 서도영, 윤희석, 박탐희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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